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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이야기

수술 후 10일차 지연된 퇴원, 그러나 멈추지 않는 회복의 걸음

by junetapa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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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수술 후 10일차를 맞이한

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간수치가 예상보다 떨어지지 않아 

퇴원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망스러웠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지금은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침은 언제나 같은 루틴으로 시작됩니다. 

병원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아침 식사가 나오면 밥을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간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우루사와 레가론 캡슐을 복용합니다. 

이 작은 습관들이 제 회복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식사 후에는 걷기 운동을 합니다. 

팔은 여전히 기브스 상태라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걸어봅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병원 복도를 걸으며 창밖을 바라보면, 

자유롭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을 보며 

제가 나아갈 목표를 떠올리곤 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면 나도 저렇게 걸을 수 있을 거야.' 라고 말이죠.

물론 여전히 병원에 있다는 사실이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익숙한 냄새,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한정된 공간...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제 회복을 위한 과정임을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오히려 이 시간을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인내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빠른 회복을 원하지만, 

때로는 천천히 가는 것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하루하루 작은 진전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거예요. 

함께 힘내봐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제 회복 과정의 또 다른 면을 나누어볼게요.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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